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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잎파파입니다.
유난히도 길고 무더웠던 여름 때문에 가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가을갬성을 만끽할수 있는 가을단풍이 더 기다려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전국의 단풍명소와 단풍 절정 시기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기도 광주 화담숲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입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합니다.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였고, 자연을 사랑하는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꾸몄습니다.
2. 강원도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나무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무의 높이는 약 33m, 줄기의 둘레는 약 16m, 밑동의 둘레는 약 14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로 넓게 퍼져 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한 은행나무 앞에 서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 지는걸 느끼실 겁니다.
3. 충남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갈대밭은 금강과 서해 바다가 만나는 지대에 형성된 갈대밭으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중 하나로 꼽힐 만큼 넓습니다.
특히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드라마 [킹덤] 등 여러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활용될 만큼 경관이 아름답고 친숙합니다.
또한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 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이기도 하여 자연학습, 출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1990년 금강하구둑 완공과 함께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더욱 많은 겨울 철새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4. 충남 단양 보발재
굽이굽이 단풍길로 유명한 보발재는 해발 540m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위치한 드라이브 명소입니다.
소백산 자락길 6 코스이기도 한 보발재는 '고드너미재'로도 불리는데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길이 펼쳐진다.
특히, 약 3㎞ 도로변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단풍은 소백산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보발재의 단풍과 경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사진작가들도 찾게 하며
단풍과 함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가을 단풍 명소이다.
5.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영주의 부석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가는 500m 길이 마치 황금 카펫을
깔아놓은 듯 은행나무 잎으로 빼곡한데요.
비현실적으로 많은 은행나무 잎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부석사에 들어서면 마치 날아오르는 듯 한 형상의 범종각을 둘러싼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양루에 올라서면 부석사 일대의 단풍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이 곳이 부석사 일대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때 단골로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6. 전북 정읍 내장산
일교차가 크고 일조 시간이 긴 덕에 내장산 단풍은 어느 산보다 붉고 화려합니다.
단풍나무 수종도 당단풍·좁은 단풍·털참단풍 등 11종이나 되어
국내에 자생하는 거의 모든 단풍을 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등산이 아니라 단풍이 목적이라면 케이블카를 타면 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10분만 걸으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거의 모든 단풍의 색감을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 입니다.
산 밑으로 내려온 뒤에는 또 다른 단풍 명소인 우화정으로 향합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걷거나 호수 둘레 단풍나무에서 포즈를 취하면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사진이 나옵니다.
우화정 앞 오른쪽 갈림길은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단풍터널로 이어집니다.
내장사 일주문에서 사찰에 이르는 300m 길은
108그루 단풍나무가 새빨간 터널을 이루는 일직선 길이랍니다.
7. 전남 담양 관방재림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은 담양의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 길이가 6km에 이르는 긴 둑길입니다.
특히 2km에 걸쳐 조성된 숲길은 면적 4만 9228㎡, 추정 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가을 단풍이 끝없이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길게 늘어선 단풍나무들이 잔잔한 물에 비치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습니다.
8. 전남 순천만습지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한 만으로서,
전라남도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의 순천만의 해수역 만을 따진다 해도, 75㎢가 넘는 매우 넓은 지역입니다.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총면적이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됩니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에는
총면적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 군락이 장관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