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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SK텔레콤이 해킹을 당하면서 총 2,500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유출된 데이터는 무려 9.7GB에 달하며, 이는 300쪽 분량 책 9,000권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1. SK텔레콤 해킹 사태, 왜 심각한가?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유심 복제, 명의 도용, 금융사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초유의 사태입니다. 특히 유심이 털리면 문자 인증을 포함한 본인 확인 절차가 해커에게 넘어가게 되어, 나도 모르게 대출이 진행되는 등 피해가 속출할 수 있습니다.

     

    2. 유심 교체만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분들이 유심 교체에 몰리고 있지만, SK텔레콤이 확보한 유심 수량은 현재 100만 개, 5월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 확보 예정입니다. 총 2,500만 명이 모두 교체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개인정보는 이미 해커 손에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심 교체 이전에 선제적으로 금융 피해를 막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3. 지금 당장 은행에서 해야 할 2가지

    ✅ 1. 여신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

    이 서비스는 내 명의로 무단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을 막아주는 필수 보안 조치입니다.

    • 신용대출, 카드론 등 신규 금융 거래가 자동 차단됨
    •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해킹 우려로 은행 방문을 권장
    • 대출이 필요하면 본인 확인 후 해제 가능
    • 해제하지 않는 이상 계속 차단 상태로 유지되어 안전

    ✅ 2.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서비스

     

    이 서비스는 원격 제어 앱 등으로 내 명의로 통장이 개설되는 것을 차단해줍니다.

    • 전국 어디든지 은행 한 곳만 방문해 신청하면 됨
    • 신청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되어 3,600여 개 금융사에 실시간 적용
    • 즉, 한 번만 신청해도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적용되어 효율적

     

    4. 모바일 패스앱 설정으로 명의 도용 예방

     

    PASS앱을 이용하면 이동통신사에서 내 명의로 새로운 가입이나 번호 이동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앱 실행 → [명의도용 방지] 메뉴 → [가입 제한 설정] → 전체 제한
    • 통신사별 설정도 가능하며, 한 번 설정해 두면 추가 피해 방지 가능

     

    5. 어르신 보호를 위한 체크리스트

     

    스마트폰과 앱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특히 취약합니다.

    • 자녀나 지인이 직접 은행 방문을 동행하거나
    • PASS앱 등 필수 설정을 대신 도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지 문자도 해커에 의해 차단될 수 있으니, 주변 사람의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6. 유심 보호 서비스 신청 방법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월드’ 앱에서 유심 보호 서비스를 꼭 신청하세요.

    1. 앱 접속 → ‘유심’ 검색 → 유심 보호 서비스 선택
    2. ‘무단 기기 변경 차단’ 활성화
    3. 앱 접속이 안 될 땐 페이지 새로고침 없이 기다려야 대기 유지됨

     

    7. 마무리 및 꼭 기억해야 할 요약

    • 유심 교체보다 우선은 은행 방문!
    • 반드시 해야 할 2가지:
      1. 여신거래 안심 차단
      2.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 PASS앱 설정 및 유심 보호 서비스도 필수
    • 어르신은 꼭 도움을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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